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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노트 #7 복근운동, 무대걷기


들어가자마자.


안무쌤이 일찍 오셔서, 이미 스트레칭은 시작되고 있었다.




다리를 접고, 왼쪽 오른쪽 돌려가며, 몸을 쭉쭉 찢어준뒤




자. 오늘은 복근운동해볼게요




(네?!!!!!!!!!! 악~~~~ )




두다리접고 8번

한쪽다리 접고 8번

다른한쪽다리 접고 8번

다리들고 8번

옆으로 누워서 8번

돌아서 8번

두다리 위로쭈욱 올려서 8번



제가 가운데로 갈게요




내 바로 앞에 오신 안무쌤 아아아아악 ㅋㅋㅋㅋㅋ




음악이 시작되고, 함께 복근을 하는데,

중간에 멈춰버린 내 다리

안무쌤의 손이 내 다리를 격려해주시고 ㅋㅋㅋㅋㅋ




(다음날 배땡긴건, 역시나 예상한일 ㅋㅋㅋㅋ)





그렇게 모두의 복근운동은 끝이 났다 ㅋㅋㅋㅋㅋ





아. 매일 해야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뮤지컬 하면서 이렇게라도 운동하는게 어디냐며,

역시 뮤지컬하기를 잘했다며

스스로 얘기해주었고 ㅋ



<잠시 휴식>






그리고


무대 걷기 연습을 또 해보았다.


두명씩 짝지어서 공간을 만들어보기도 했고,



동서남북으로 서고, 가운에 한사람이 들어가고,

서로의 에너지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하고나서 느낀건, 와 나 이렇게나 둔했나? ㅋㅋㅋ






동작을 하면서 감정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무대에서 걷는 연습도 계속 했다.  계속 연습해야겠다 생각했다. 여전히 어색하다. 그냥 걸을뿐인건데 ㅎ







안무시간이 끝나고는

오늘 수업에 대해 잠깐씩 얘기를 나눈다.



그사이 같이 하는 분들과 좀 편해졌는지,

웃기고 싶었는지 (은근 개그본능 있는 나 )

유머를 섞은 소감을 얘기했다.




여튼, 재밌었다. 즐거워즐거워, 역시 나는 몸쓰는, 안무시간이 좋다 ^___^//









2023073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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