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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by 민윤정



이 글도 티스토리에서 네이버 블로그로의 이사의 일환
지금 보니 작년 3월 27일자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거다. 사람이 한치 앞을 못본다고 그때만해도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이토록 오래 우리 곁에 머물지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지의 전염병에 대한 공포감은 물론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갑갑함도 되돌아보면 내가 티스토리에 이 글을 쓸 때가 절정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은 위드 코로나로 태세 전환을 앞두고 있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도 나를 포함해서 모두 이 상황에 다소 익숙해지고 더 많이 지쳐있는 것 같다.

각설하고, 왕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코로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고, 2019년에 처음 발견되었다고 COVID-19라고 불리는 낯선 질병, 원인도 치료제도 딱히 없는 그 상황에 대해서 꽤나 골똘히 생각했었나보다. 이하는 당시에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조금 다듬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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