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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핀란드 Oct 04. 2020

기자의 장점과 단점

기자는 젊었을 때 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한다 

기자일을 하면서 느낀 점


**기자의 장점

-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내 나이에 밖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 특이한 사람들을 인터뷰 등을 이유로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다 


-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위와 비슷하지만, 반드시 아주 대단한 사회적 평판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살고, 자신의 생각이 있는 멋진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 계속 공부할 수 있다. 새로운 트렌드를 계속 익히고, 내가 있는 분야의 정보를 계속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세상공부를 할 수 있다.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혼자, 알아서 일할 수 있다. 내근 부서 제외, 회사 안에서 사무실 내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취재를 다니거나, 외부 기자실에 있거나.. 회사 안에서 상사들과 부딪히는 일이 타 직종보단 없을 듯 하다. 


- 결과물이 딱딱 나오고, 성과가 명확하다. 내 이름을 박은 기명 기사가 매일 나온다. 뿌듯하다.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가 확실하다. 






**기자의 단점

- 남들과 계속 대립하고, 갈등상황에 있어야 한다. 나와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 계속 대답을 강요하고, 남들에게 계속 자료 부탁하고 말씀 한마디만 해달라고 하고.. 아쉬운 소리 하기 싫은 사람은 안 맞을 것이다. 인상쓰는 사람들과 계속 만나야 한다.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다. 퇴근해도 다음날 기사 발제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 오늘 일이 끝나면, 오늘 기사를 다 쓰면 내일 기사를 쓰기 위해 또 오늘 저녁과 밤을 투자해야 한다. 일이 끝나지 않는다. 항시 대기 상태여야 한다. 언제 또 속보가 터져서 기사를 써야 할지 모른다. 항상 노트북을 갖고 다녀야 한다. 


- 급여가 적다. 매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 매체 제외하면 일하는 시간 대비 급여가 좋지 않다. 워라벨 안좋은건 당연하고. 


- 사양 산업이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계속 열심히 공부중인 것.. 



**

애매한 부분

- 사회적 인식이 좋다. 이건 정말 애매하다. 기레기 욕 많이 먹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또 신기한 직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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