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봄 - 윤동주
손으로 읽는 시
하루 한 편, 시 필사
열일곱번째날 (2019.04.03)
오늘의 시.
봄 - 윤동주
다른 계절도 모두 그러하지만 특히나 봄은, 뭔가 알 수 없는 것들이 물 밀 듯 밀려와 한꺼번에 쏟아닥치는 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가와 귀엽게 자리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나 봄은. 그렇게 가슴 벅차고, 감동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굳어있는 마음을 살짝 흔들고 녹게 하는, 마법같은 계절. 윤동주 시인의 시가 짧지만 그런 봄의 상징적인 느낌들을 담아내고 있다. 하지만 끝부분이 약간 슬픔이 묻어난다. 마치 이 봄을 함께하지 못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듯. 언제 쓰인 시인지, 시가 좀 더 길게 쓰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좋은 시를 남겨주신 그 분께 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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