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과 재난(3)

상황과 변화

by Sue M K Jeong

재난의 영향력은 크다. 재난의 정도에 따라서 사회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앞의 글에서 언급했다. 인간이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것은 직접 식별할 수 없거나, 이성적 예측이 불가할 때이다. 자연재난이 공포스러운 것도 식별과 예측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어떤 위험/위기의 상황이든 대처/대안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재난의 상황까지 가지는 않는다.


최근에 전 세계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몸살을 앓는 것을 생각해 보자. 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예측이나 준비가(예: 백신, 치료제, 의료 시스템 등등)되었다면, 사회 전반에 대한 “멈춤”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회 전반에 대한 “멈춤”의 선택은 퇴보가 아니고 또 하나의 사회적 항체를 만들어내는 단계이다. (사회적 항체의 형성이 재난 이후에 가능하다는 것은 슬픈 일이긴 하지만...)


재난이 재난으로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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