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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e M K Jeong Jun 16. 2020

해외에서 입국 과정과 자가격리 절차

(해외에서 국내 입국 전에 자가격리 절차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본인도 궁금했었다. 자가격리 앱은 미리 다운로드하여 놓으면 귀국 후 입국장에서 우왕좌왕할 필요가 없게 된다.)

기내에서 3가지 종이를 나누어 준다. 두 장은 검역을 준비하기 위한 노란 종이와 하얀 종이 그리고 세관서류 한 장이다. 세관서류는 항상, 누구나 했던 것이니 설명 생략이다. 노란 종이의 경우, 동남아 혹은 아프리카를 다녀올 때 가끔 기내에서 작성했던 것이다.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작성을 해야 하고(진실하게), 하얀 종이는 이번에 추가된 것으로 보이며, 자가격리 동의서(개인정보, 금융정보 등등 열람동의서)이다.

게이트에서 내려 입국심사장에 도착하면 (1) 노란 종이를 제출하고 바로 발열체크를 해서 체온을 검역 확인증이나 하얀 종이에 써 주신다. 본인의 체온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다(가끔 종이에 안 써주시는 분이 계시다). 유증상자는 별도로 검사를 받게 되고, 무증상자들은 안내선을 따라가면 된다. (2) 검역 확인증과 하얀 종이를 확인하고 체온을 물어본다. (3) 자가 격리 앱을 깔도록 안내를 받고, 핸드폰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한다. (4) 기내에서 작성한 하얀 종이는 제출하고 (5) 다시 격리 통지서에 이름, 생년월일, 자가격리 장소 등등을 작성하여 검역 확인증과 함께 들고 있어야 한다. (6) 자가격리 지역에 따라 옷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7)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는다. (8) 세관서류(기내에서 작성한)를 내고 통과한 후에 입국장으로 나가면, (9) 다시 검역증을 확인하고 자가격리 장소(시설과 집)를 확인한다. 격리시설로 갈 경우 비용을 본인 부담임을 안내받는다(1일 10만원으로 알고 있음). (10) 자택 격리의 경우 행선지와 이동수단(버스와 택시 중에) 선택을 하게 되고, 택시를 탈 경우 방역 택시 기사님이 대기를 하고 있다가 데스크로 안내를 하신다. 지역별로 택시가 한정되어 있어서 기다려야 할 수 있다(참고로 지역별로 수송대책이 구분되어 있다). 본인은 서울 거주여서 서울을 오고 가는 기사님을 따라 안내데스크에서 택시비용과 카드결제 요청을 안내받았다(버스 탑승 절차도 유사할 듯하다).

택시는 바로 거주지 보건소의 선별 진료소를 가게 되어 있는데, 본인은 저녁에 도착해서 집으로 바로 갔다가 다음날 오전에 보건소에 전화하여 안내를 받았다(택시를 타고 반드시 카드로 결제를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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