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e M K Jeong Jan 27. 2021

해외입국-자가 격리자는 생필품 제공되지 않음

해외입국 후 자가 격리자에게는 생필품이 제공되지 않고 스스로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특히 해외 입국하고 바로 격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자택 격리의 경우 해외에서 입국 시에 14일간 먹거리를 준비해서 들어오던지 아니면 여유 자금을 확보해서 식사가 제공되는 시설로 가던지 해야 한다.

(나는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이 기본적 식량을 제공해 주는 형편이다. 쉽게 말해 민폐를 끼치고 있음)

일부 지자체에서는 격리 중에 필요한 생필품을 격리 해제 이후에 신청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도 해외 입국자는 제외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가 폐쇄적인 상황에서 해외를 다녀야 하는 사람은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지 않을까? 강심장이라도 무섭고 겁이 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우리나라 입국이 3번째이고 자가격리의 경험은 총 6회이다. 국가마다 자가격리 규정에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는 강제성 기반의 격리라고 할 수 있다(비선진국가의 대부분이 강제성이 있음). 비강제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의적 격리(명예로운 격리)는 권고를 기반으로 7~10일간의 격리를 선택하게 된다(자가 앱이나 감시자는 없고, 서약만 있다). 개념 정의를 하자면, 강제성과 비강제성의 차이는 감시자가 있는가? 없는가?이고 자의적(명예로운)이라 함은 공공을 위한 개인의 선택하에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해외입국의 경우, 자가격리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데, (1) 병의원(양성:확진자) (2) 자택(집으로) (3) 시설(호텔..)이다. 자택 격리자는 입국 후 24시간 내에 관할 보건소의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후에 음성이라도 자택/시설에서 의무적으로 14일 격리된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가 앱을 설치하고 위치기반으로 감시가 시작된다. 1일 2~3회 자가 앱에 체온을 입력하는 일, 공무원의 전화를 매일 받는 일을 해야 한다. 지난 3회를 비교해보니 기본적인 감시 체계는 변화하지 않았는데, 선별 진료소에서 제공된 자가 격리자용 키트(쓰레기봉투,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작가의 이전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