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일럿이 직장인에게 최고의 Gen AI가 될 수 있는 이유
지금까지 ChatGPT, Perplexity, Gemini, Claude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해왔다. 각각 나름의 장점이 있었다. 특히 Perplexity는 검색과 리서치에서 정말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고, Claude는 글쓰기와 아이디어 정리에 탁월했다. Gemini는 특정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리서치가 강점이다. ChatGPT는 할루시네이션 때문에 얼마 전 유료구독을 취소했다.
지금까지 코파일럿은 사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회사 보안 정책으로 강제로(?) 코파일럿을 사용하게 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진짜 문제는 '구글링'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생성형 AI는 인터넷 정보 검색에 최적화되어 있다. 하지만 직장인의 진짜 고민은 따로 있다.
예를 들어, "30장짜리 PPT 미팅 자료가 100페이지 보고서에 빠짐없이 반영되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지?"
이런 업무를 수작업으로 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MS 생태계의 진짜 힘을 발견하다
코파일럿에 올바른 프롬프트와 함께 해당 PPT 파일들을 업로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MS 파일 내용 인식의 차원이 달랐다.
내가 잘못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Gen AI들은 워드, PPT를 업로드하면 파일 안의 세부 내용을 인식 못했다. 하지만 코파일럿은 같은 MS 계열이라 MS Office 파일의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파악했다.
#구체적인 위치 정보까지 제공하는 놀라운 정확성
내가 확인해야 할 항목이 1) 우선 보고서 내용에 반영이 되어있는지 2) 반영되어 있다면 몇 페이지에 반영이 되어있는지 표로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랬더니 "보고서 47페이지에 해당 내용 있음" 식으로 정확한 페이지까지 안내해 정리해 주었다. 검증해 본 결과 대부분의 분석이 정확히 일치했다.
이 부분은 ChatGPT라면 할루시네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영역이다.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다
이런 기능이 가능하다면 많은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 제안서 ↔ 계약서 내용 대조
- 기획안 ↔ 실행계획서 일치 여부 확인
- 회의록 ↔ 액션아이템 매칭 검증
- 예산안 ↔ 세부내역서 크로스체크 등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
불과 3년 전에 똑같은 상황을 마주했다면 팀원이 하루 종일 매달렸어야 할 업무다. 그리고 human error로 오히려 정확도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업무 자체가 tedious 해서 하는 사람도 지치고 동기부여가 안 된다.
코파일럿을 사용해 하루가 걸릴 업무를 10분 만에 끝냈다. 언론에서 말하는 'AI가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다'는 이러한 맥락일 것 같다.
MS에서 개발했기에 가능한 MS Office 생태계와의 완벽한 연동. 이것이야말로 직장인에게 코파일럿이 최고의 생성형 AI가 될 수 있는 진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