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괴로움

by Jasviah

슬픔이 범람하여 검은 호수가 넘친다
내 것이 아닌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당신을 위해 울음을 바쳐야만 하는
하나 가진 심장이 버겁다

그러나 흘러야지, 흘려야겠지

서러운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영혼의 얼굴이 완성되지 않겠나

눈꺼풀을 묶으면 귀가 열리고
귀를 막으면 향기를 맡아야만 하는

창조하는 숨 마신 인간이여
덮어 줄 것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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