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가슴속 개화한 꽃이 검은 선 한 줄기로 번져가네요단 한 마디로 태어난 봄이 종이 한 면을 여백 없이 채웁니다색색깔로 피어났던 것은 당신께서 뿌려준 한 줌 희망이었겠지요살구 같은 볼 위로 퍼지는 연분홍 웃음을노란색 스카프 아래로 슬그머니 숨겨볼게요아아 저는 오늘 하얀 치마를 입고 싶어요저 산 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가보렵니다구름 밑에서 다시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