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이 귀에 들리고 마는
우울의 소리와
사랑의 소리와
바람 소리, 물 소리, 풀 소리
그리고
기어코 귀를 막아버리고 마는
복사기 소리와
수화기 벨 소리와
말,소리, 말,소리, 말,소리
아무것도 들을 수 없는 날
듣지 못하게 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