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떨어뜨린 것은몸의 땀뿐만이 아니었나 보다사람이라서 가장 뜨거울 수 있는축복도 같이 흘린 것 같다인간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자애가 아니라 분노였던가스치는 옷깃에도 인연이 아닌스치는 옷깃에도 혐오로닿는 시선마다 연민이 아닌닿고 싶지 않은 외면으로넘어지지 않도록 일으켜 세움이 아닌넘어져서 누운 채로 수치를 당하길일렁이는 더위의 아지랑이 때문일까늘 일렁이던 분노에 더위가 얹어졌을 뿐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