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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트 Dec 11. 2021

[D+20] 내 딸이 맞구나

남다른 먹성

2021. 12. 11(토)


같은 일수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한번 수유에 100ml넘는 양을 먹고 있다. 거의 막판에는 자면서 먹기도 한다. 그런데 집에 오시는 관리사님에 말에 따르면 이 맘때 아가들은 수유시간이 최소 15분에거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단다. 우리 짜꿍이는 10분 컷이다.


분명 이건 날 닮은것이다. 아내는 입이 짧고 어릴때도 분유를 잘 먹지않아 입으로 밀어냈단다. 나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특별히 가리는것 없이 잘먹는다. 식성이 유전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유전이라면 나랑 똑닮은 것이다. 특히 밥때가 됐을때 우는 소리는 집이 떠나갈것 처럼 요란하다. 나도 배고프면 민감해지는 타입이니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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