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쟌트 Dec 13. 2021

[D+22] BCG(피내용) 맞다

아내와 함께 짜꿍이의 첫 예방접종을 다녀왔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찬바람을 아기에게 쐬지 않게 하려고 무던히 노력했다. 멀지않은 거리 소아과에 도착하고 접수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났다. 대부분 예방접종을 온 아가들이었는데 울음소리가 꽤나 우렁찼다.


짜꿍이도 목소리 하나는 뒤지지 않으니까, 주사를 맞고 엄청 울지 않을까 예상했다. 막상 차례가 되고, 주사를 놓는 시간이 됐다. 코로나 때문에 나는 직접 보지 못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울음소리가 작았다. 밥달라고 보채는 소리보다 작았다. 그마저도 쪽쪽이를 물려주니 잠잠해졌다.


아픔을 잘 참는 아이인가....

아무튼 이렇게 아가의 첫 예방접종은 무사히 마쳤다.

곪지않고 잘 아물었으면...

매거진의 이전글 [D+21] 짜꿍이 엄마를 위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