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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트 Dec 18. 2021

[D+26] 관리사님의 사랑

2021.12.17(금)

 

아내가 사정이 있어 서울에 갈일이 생겼다. 나는 퇴근하려면 몇시간이 남아있었다. 4~5시간 정도 산후도우미 관리사님께서  혼자 아이를 봐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혼자 맡겨둔 상황은 없었는데, 그간 워낙 잘해주셔서 걱정은 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cctv앱을 켜고 어떻게 하시나 30분 정도 오디오를 켜고 이어폰을 꽂은채로 지켜봤다. 우려와는 다르게 평소와 동일한 톤과 행동으로 짜꿍이를 케어하는 모습을 보았다. 내가 조금 힘들어 짜쯩내는 모습과 대비되 보였다.

아이를 사랑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고 감사했다. 폰 넘어 모습으로 많이 배우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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