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 전시
합정동과 망원동을 지나는 도로인 포은로에 대한 이야기들로 전시를 갖습니다.
누군가는 유엔탑과 제2한강교 언저리에서 삼촌에게 스케이트 배우던 날의 기억을,
누군가는 망원동 홍수와 한강유원지가 물에 잠기던 날의 기억을,
누군가는 361번 버스와 7-1번 버스가 곡예를 부리듯 힘겹게 서로를 피해 달리던 장면을,
누군가는 눈살 찌푸리며 까만 유리창 술집 앞을 빠르게 지나가던 기억을,
누군가는 매일같이 파트너와 밤 산책을 하던 길 위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2021.12.17 FRI – 12.19 SUN
@Coffee Hospital (망원동 소아과)
포은로변 장소의 이력
- 홍순양빵집 -> 점프키친 (방울내로 67)
- 성신목욕탕 (포은로 145)
- 동교초등학교 (월드컵로25길 86) - 학교 앞 콜렉션 (1) 문방구 / (2) 분식집
- 하얀풍차 제과 (포은로 120)
- 영화사랑 책대여점 -> 오프넌 (포은로 111)
- 망원시장 어묵집 (망원시장 내) -> 복덕방내추럴막걸리집 (포은로8길 5)
- 동신약국 (포은로 97)
- 윤진열소아과 -> 커피 호스피탈(망원동 소아과) (포은로 93)
- 대지약국 -> 망원동 티라미수 (포은로 87)
- 행운의 스튜디오 -> 라멘짱 (포은로 73)
- 제일약국 (포은로 68)
- 골목시장 -> 니드띵스 (희우정로10길 22)
- 망원당구장 (포은로 65 2층)
- 금성당 (동교로 37)
포은로를 다닌 버스 이야기
- 361 버스 -> 7011 버스
- 7(7-1, 7-2) 버스
- 88 버스
- 131 버스 -> 271 버스
합정동, 망원동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들
- "거기 물난리 나는 동네?"
- 감자물레방아나 만들던 어린이
- 한강유원지가 물에 잠기던 날
- 한강고수부지 이야기 1, 2
- '이제부터 완전 시장'임을 알리던 성산시장 빵집
- "200원어치 주세요." 성산시장 떡볶이촌
- 까만 유리창 술집 이야기
- 포은로, 밤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