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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werzdx Dec 11. 2021

포은로, 사적인 지도

WORK - 전시

포은로, 사적인 지도 / 프롬투 Fromto


합정동과 망원동을 지나는 도로인 포은로에 대한 이야기들로 전시를 갖습니다.


누군가는 유엔탑과 제2한강교 언저리에서 삼촌에게 스케이트 배우던 날의 기억을,

누군가는 망원동 홍수와 한강유원지가 물에 잠기던 날의 기억을,

누군가는 361번 버스와 7-1번 버스가 곡예를 부리듯 힘겹게 서로를 피해 달리던 장면을,

누군가는 눈살 찌푸리며 까만 유리창 술집 앞을 빠르게 지나가던 기억을,

누군가는 매일같이 파트너와 밤 산책을 하던 길 위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2021.12.17 FRI – 12.19 SUN

@Coffee Hospital (망원동 소아과)





포은로변 장소의 이력

- 홍순양빵집 -> 점프키친 (방울내로 67)

- 성신목욕탕 (포은로 145)

- 동교초등학교 (월드컵로25길 86) - 학교 앞 콜렉션 (1) 문방구 / (2) 분식집

- 하얀풍차 제과 (포은로 120)

- 영화사랑 책대여점 -> 오프넌 (포은로 111)

- 망원시장 어묵집 (망원시장 내) -> 복덕방내추럴막걸리집 (포은로8길 5)

- 동신약국 (포은로 97)

- 윤진열소아과 -> 커피 호스피탈(망원동 소아과) (포은로 93)

- 대지약국 -> 망원동 티라미수 (포은로 87)

- 행운의 스튜디오 -> 라멘짱 (포은로 73)

- 제일약국 (포은로 68)

- 골목시장 -> 니드띵스 (희우정로10 22)

- 망원당구장 (포은로 65 2층)

- 금성당 (동교로 37)


포은로를 다닌 버스 이야기

- 361 버스 -> 7011 버스

- 7(7-1, 7-2) 버스

- 88 버스

- 131 버스 -> 271 버스


합정동, 망원동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들

- "거기 물난리 나는 동네?"

- 감자물레방아나 만들던 어린이

- 한강유원지가 물에 잠기던 날

- 한강고수부지 이야기 1, 2

- '이제부터 완전 시장'임을 알리던 성산시장 빵집

- "200원어치 주세요." 성산시장 떡볶이촌

- 까만 유리창 술집 이야기

- 포은로, 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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