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두산초등학교 쪽에서 독산역 1번 출구로 가는 방향에 있는 횡단보도. 횡단보도 앞에 서서 바라보면 신호등 빨간불 오른쪽으로 건너편 육교의 모습이 이렇게 담기는 프레임이 있다.
프레임 속 육교에 오르는 분을 찰칵, 찰칵.
야마가타트윅스터 - 남녀칠세부동석 뮤비 속 '종로3가역 서로 평행하게 반대방향을 향하는 무빙워크' 가 떠올랐다.
사진으로 더 남기고 싶어 저 육교를 오르는 이들이 더 있을까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렸는데, 5분 여 동안 뒤를 따르는 이는 없었다.
이제 육교를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두산초등학교 옆 육교에 올라본 건 나도 어제가 처음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