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werzdx Apr 21. 2022

나의 해방일지 - 뭐든 혼자가 더 편한 사람도 많아.

일상, 기록

나의 해방일지.


.


작가의 존재를 몰랐다. 그저 좋아하는 배우들이고, 제목이 좋아서 보기 시작했다.

독립영화 같은 느낌과 분위기, 대사들이 참 좋아, ‘다른 사람들도 많이 좋아할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었고,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깊은 팬들이 있는 모양. ㅎ


.


비가 많이 오던 금요일 밤 해방클럽의 첫 모임,

"이상하게 마주보고 앉는 게 불편하더라고. 사람을 정면으로 대하는 게 뭔가 전투적인 느낌이야.

공백 없이 말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혹시 이렇게 하는 게 불편한가?"

"아니요. 진짜 편하고 좋네요."



많은 것들을 혼자 하는 게 더 좋은 사람도 있지.

대학교 생활, 동아리 생활, 사회 생활 등등 많이 사회화 되었다지만, 나도 여전히 뭐든 혼자 하는 것이 좋고 편할 때가 많아.

그다지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지.


한동안, 그리고 오래 여러 번 볼 것 같은 드라마다, 고마운.

작가의 이전글 후레쉬베리, 더블베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