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기록
점심 때, 정말 날씨가 좋다는 친구 메시지에, '먹을거라도 사러 나갔다 와야겠다'
별 생각 없이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마스크 쓰고, 가방 챙기고, 신발 신고 마트로 향했는데,
마트에 도착해서 살것들 고르다가 알았지뭐야.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나왔다는걸. 하하.
최대한 사람 없는 길 찾아서 돌아오긴 했다만 주말 대낮에 사람 많은 포은로 근방이라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슬금슬금.
근데 서로 헷갈리는 색도 아니고 완전 다른 색 두 개의 신발이었어.
집에 돌아오니 기분이 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