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눈 다른 생각
수제 명품 옷들은 몇 천만원에 팔리기도 한다.
세상에 많은 의류공장에서는 지금도 새로운 옷을 만들어내고 있다.수요를 예측하거나 주문을 받은 수량대로 생산해 내지만 그 옷들은 대부분 다 팔리지 못하고 늘 남는다. 계절이나 해를 넘기면 이월상품으로 팔리다가 운이 좋으면 땡처리로 팔리기도 하고 그렇지도 못하면 쓸모없이 버려지거나 사라지게 된다. 동묘 구제시장에 가면 입을 수 있는 셔츠 한장을 천원에도 살수 있다. 어딘가에서는 무게를 재서 봉지에 담는 만큼 옷을 싸게 살수도 있다.
세상에는 모자라는 것도 많지만 남아도는 것도 참 많다. 그래서 잉여산업이라는 것이 별도로 있을 정도이다. 남는 차를 이용하는 우버나 남는 방을 이용하는 에어비앤비를 공유경제나 협력적소비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남는 것을 플래폼을 통해 편리하고 싸게 함께 활용하는 것은 새로운 스몰비즈니스로서의 혁신적모델이 된다.
나는 명품인가 쓰레기인가 잉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