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스에 대하여
'선박 운항 시 평형을 유지하고 최적의 속도와 효율을 내기 위해 선박 내 탱크에 싣는 바닷물'을 '평형수' 또는 '선박평형수'라고 한다.
잔잔한 바다에서 배가 떠갈 때 평형수의 역할은 좀 덜하다. 그리고 항구에 정박해서 아무일도 하지 않고 있을 때는 평형수의 역할이 거의 없다.
대신 방향을 바꾸거나 빠르게 나아가거나 폭풍우를 헤쳐갈 때 평형수는 배가 균형을 유지하며 목적지에 다다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세상의 많은 현상과 일들은 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거나 몸의 면역체계가 흐트러져 이상이 생기는 것도 다 발란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과 과정 중의 현상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면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같이 하면 건강하게 목표한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