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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어클락 Jul 26. 2015

스마트폰은 나를 똑똑하게 구속한다

이것이 젊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책을 읽는 것.

그것은 집적 경험을 대신해준다. '간접 경험'

가보지 못한 곳, 생각지 못한 것,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 


넓게 생각하는 것.

하지만 난 여전히 용인시 수지 아래에서만 내 삶을 키워나간다.

'책이란 영양분'을 통해 여기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마치 일상 생활의 습관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철에 타던지, 극장이 있던지, 카페에 있을 때면 나는 내 손에 쥐어진 스마트 폰의 세계에만 빠져, 결코 그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 너머에 있는 밖을 보지 못한다.


벗어나자.

그럴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은 나를 똑똑하게 구속한다. 나는 이미 그 올가미에 내 목을 직접 넣었다. 그리고 내 손으로 서서히 죄고 있다.


벗어나자.

더 넓게 더 높게, 구름 닿는 곳에서 아래를 보자. 그리고 당당하게 삶을 살자. 뻔뻔함은 인생의 조미료와 같다. 인생을 소극적으로 너무 지겹게 보내지만 말자.



이것이 젊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소니 A7

렌즈. 칼자이즈 3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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