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젊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책을 읽는 것.
그것은 집적 경험을 대신해준다. '간접 경험'
가보지 못한 곳, 생각지 못한 것,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
넓게 생각하는 것.
하지만 난 여전히 용인시 수지 아래에서만 내 삶을 키워나간다.
'책이란 영양분'을 통해 여기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것은 마치 일상 생활의 습관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철에 타던지, 극장이 있던지, 카페에 있을 때면 나는 내 손에 쥐어진 스마트 폰의 세계에만 빠져, 결코 그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 너머에 있는 밖을 보지 못한다.
벗어나자.
그럴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은 나를 똑똑하게 구속한다. 나는 이미 그 올가미에 내 목을 직접 넣었다. 그리고 내 손으로 서서히 죄고 있다.
벗어나자.
더 넓게 더 높게, 구름 닿는 곳에서 아래를 보자. 그리고 당당하게 삶을 살자. 뻔뻔함은 인생의 조미료와 같다. 인생을 소극적으로 너무 지겹게 보내지만 말자.
이것이 젊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소니 A7
렌즈. 칼자이즈 35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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