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의숨결
에델바이스

#인도네시아, 브로모

by 제이어클락


살아있는 화산의 숨결을 느끼기 위한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리고 화산 정상에 닿는 마지막 발돋움 이후로는 힘든 모험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했다.


브로모 화산의 숨결, 매캐한 황산 냄새로 숨마저 제대로 쉴 수 없었고 웅장하고 무서울 만큼 깊고 가파른 분화구 때문에 정신마저 핑 돌만한 까마득한 상황이었지만, 그곳에서 느껴지는 화산재의 바람은 나에게 소중했다.


원래 에델바이스 한 다발을 사다가 마음 한 구석에 있던 바람들과 소원들, 그리고 그것을 분화구 안에 던질 때 나의 이기적인 마음들도 함께 보내려 했지만, 결국 에델바이스는 던지지 못하고 구경만 했다. 당분간은 이기적인 생활을 해도 되겠다.



제이어클락 사진, 박희재.



브로모, 인도네시아.




Sept, 2015.




제이어클락 사진, 박희재.




Bromo, Indonesia.




Jayoclock work, Park Heejae.




Sept, 2015.




제이어클락 사진, 박희재.




브로모, 인도네시아.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SONY A7

렌즈. Carl Zeiss 35mm F2.8 / Samyang 14mm F2.8

공간. jayoclock.com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년 1월까지 타국에서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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