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두 번째 도시, 수라바야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한지 어느덧 두 달째를 향하고 있다. 이곳에 도착해 5일 만에 스쿠터를 빌려 다니고 현지인 친구들과 서슴없이 여행을 다니고, 42일이 지나 처음으로 한국인을 만나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 등의 외롭고 힘들지만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 행복하다.
어느 도시나 저녁은 아름답지만 위험하다. 하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Raka라는 친구 덕에 저녁에 함께 수라바야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나는 캔디드(자연스러운) 사진을 좋아하는 지라, 빛이 부족한 야간에는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기에 부담스러울 줄 알았다. 하지만 저녁에는 이성이 아닌 감성의 꽃이 피어난다는 친구의 말처럼 세상을 좀 더 감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던 거 같다.
짧은 청춘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귀찮아도, 힘들어도 걸음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SONY A7
렌즈. Carl Zeiss 35mm F2.8 / Samyang 14mm F2.8
공간. jayoclock.com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년 1월까지 타국에서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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