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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rich Jul 28. 2023

나 T야? 갑자기 T가 되어버렸다.

ENTJ라고 불러주쎄요. 

그동안 명상 효과가 쌓이며 감정에서 해소됐다. 갑자기 물류센터에 며칠 나가게 되면서, 눈 앞에 일만 집중하는 경험을 했다. 물류센터와 함께(?) 나는 갑자기 T가 되었다. 


감정적 판단에서 이성적 판단으로 바뀌다.


고민에 관해 대화해야한다면?


1. 고민이 생김.

2. 두 가지로 분류.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고민. VS 타인이 도와줄 수 있는 고민.

3. 도와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 요청.

4. 내가 할 수 있는 노오력을 함.

5. 본인 생각에 갇히기 금지.


에너지가 표출되고 순환해야한다. 고인 에너지상태에서 잘 되는 상황을 보지 못했다.


감정적으로 공감해야 하거나, 구구절절 고민 늘어놓는 사람을 마주하기 힘들다.  나에겐 고민 상담 재능이 없다.


사람들이 치유되지 않는 이유가 뭘까? 

상담가 T성향 vs 내담자 F성향


최근 고민 과제. 수많은 힐링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치유가 완전히 되지 않고 사람들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는다.


1. F성향으로 쭉 힐링을 해보니, F성향으로 이 일을 계속 진행하기는 불가능이다. 모든 감정에 공감하며 반응하면 분명 한계가 있다. 

한 순간에 T성향으로 확 바뀌고 깨달았다. 지금까지 받았던 상담은 모두 T성향으로 진행됐구나. 객관적 시선이 필수이다. 반면 내담자 입장에서는, 공감해 줄 F성향의 사람을 원한다. 

T와 F성향 간극은 좁혀지지 않는다.


2. 상담 외, 스스로 노력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F로 살아온 나날들이 엄청난 시간낭비였구나를 깨달았다. 


F유형은 판단을 내릴 때 감정에 이끌리지 않고, 현실적 관점에서 빨리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1. 폐쇄적인 그룹에서 일하기 금지. 

에너지 순환이 멈춰버려서 이상한 관념들을 만들어 낸다. 함부로 사람 판단하는 모습을 보아야 한다. 새로운 사람들이 없으니 그들은 고단하기 때문이다. 폐쇄된 그룹에서의 경험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직장을 선택할 때, 지나치게 폐쇄된 조직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일터는 돈 벌려고 가는 곳이다. 사람 때문에 (돈이 안 되지만) 일한다는 말을 한다. 다시 한 번 생각하자. 일단 스스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감정으로 끌려 다니면 안 된다. 


2. 공감해 줄 사람을 찾느라 시간보내기 금지. 


3. 상담에서 공감바라기 금지. (상담가는 상담일하는 사람이라는 인식 필요. 나와 같은 일을 겪었을 때만 공감 가능하다. 그리고 상담가에게 케어를 바래선 안 된다. 케어는 가족, 친한 친구끼리의 역할이다.) 


4. 감정적 공감을 중시하다보니 자꾸 공감해줘야 하는 상황 생김. → 기빨림. 그만큼 더 중요한 일에 에너지를 쓰지 못하고 시간 낭비. 


5.F의 금기사항.

공감해주고 내 편 들어줄 사람 찾는데 시간허비 금지. 아무에게나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의지하려 하지 말 것.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갑분 고민 상담과 비밀누설 금지.) 사람들은 듣는 것에 지쳐서 떠나버린다. 

감정에 빠지면 이 상황에서 헤어나오기 어렵다. 


6. 감정에 빠져있으면 혼자서 극단적 판단을 내리게 되는데 이 관점에서 스스로 T라고 착각하거나 T로 보일 수는 있다. (살펴봐야 할 부분: T인 척하는 F인가. 개념이 없는 것을 논리적이라고 착각하지 않는가. ) 


돈 무의식 정화의 결말│돈에 관한 T(논리적)스러운 관점?


인생 최초 T 인간 시작. 아침에 눈뜨면 관점이 달라져있다.

돈에 관한 T의 관점. 그동안 돈 무의식 정화하고 수업을 열다 보니까.

결론: 돈과 감정을 분리시켜야 돈이 더 잘 보인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감정을 파악하면 된다. 모든 감정에 공감하며 지낸다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감정( =감정을 후킹 하면서 끌어들이는 포인트) 을 파악하기 쉬운가? 으음? 글쎄다.


1. 수요와 공급이 맞는가? (공급만 많으면? 오히려 일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더 많다. (ex. ㅇㅇ분야에서 배우는 데 수천만 원이고 수입이 월 200인 경우. )

2. 노력을 조금만 해도 금방 잘 하는 일인가? (재능과 완전히 일치하는 일인가?)

3. 일하며 만나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인류애를 찾고 있지는 않는가?

(자신을 케어해 줄 사람을 자꾸 찾음= 시간+에너지가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

일하는 방식이 안 맞는다면 깔끔하게 갈라서고 새로운 팀을 꾸릴 것.

4. 이 직업이 아니다 싶으면 마음 접고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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