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hing day
인생 정체구간(준비를 하고 있으나 결과가 보이지 않는 구간)을 겪고 나서 완전 시간을 버렸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판단을 했구나. 정체구간을 지나고 있거나 그 속에서 나오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체구간을 빠져나온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나눌 이야기가 충분히 많은데. 왜 이 경험을 무형의 자산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숨기고만 싶었을까. 오히려 정체구간에 만난 사람들과 오래오래 인연이 이어지며 그들이 준 기억으로 사람을 좋아하게 됐는데. 왜 항상 기억에서 지우려고만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