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Frisell의 [Four](Blue Note, 2022)
애도는 잊어버리는 행위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애도를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마주 봐야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어렵고 아픈 기억까지 외면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그렇기에 애도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없으면 우리는 애도의 대상을 제때 마음에 새길 수 없고, 상실은 아물지 않은 채로 남아있게 된다. 애도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지금부터 얘기할 빌 프리셀 역시 떠나보낸 사람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퍼하고 기억하고 껴안는다. 그는 음악을 통해서 애도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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