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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정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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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창범 Jun 14. 2017

취향(趣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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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을 취향이라 하는데 사람마다 정말 다 다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취향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끌립니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까요? 내 취향은 어떤 것일까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해? 여배우로 콕 집어 말해 봐."
"글쎄;;; 연기 잘하는 배우가 좋긴 한데 너무 섹시한 배우는 좀 거슬리고;;;"
"외모 말이야"
"난 뭐;; 앤 해서웨이나 레이첼 와이즈 같은?"
"귀여운 이미지는 아닌 것 같고, 지적인 이미지를 좋아하는구나? 맞아?"
"맹하면 좀 답답해서;;;"

인간관계에서 취향이 다르면 힘든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덜 피곤하려면 취향이 같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사람이 부부가 되는 경우도 있죠.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피곤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나는 젊은 친구들에게 늘 말합니다. 

"기왕이면 자기 취향을 존중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만나라구. 그런데 취향이 너무 달라서 힘들지만 그래도 놓치기 싫다면 네 취향을 바꿔. 조금은 아니 어쩌면 매우 힘들지 몰라. 그래도 어쩌겠어? 사랑은 취향과 상관없이 생기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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