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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창범 Jun 14. 2017

사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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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초의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는 마음'입니다. 죽음이 둘 사이를 갈라놓기 전에는 절대로 서로를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도 사랑이 식으면 슬프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집니다. 

사랑은 사람을 얻기도 하고 또 잃기도 하는 게임같은 것일까요? 게임이라면 승자와 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승패로 나뉘어지는 것이 아니죠. 이기고 지는 룰을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버림을 받았든 또는 스스로 버렸든 그것으로 마음닫고 살 일은 아닙니다. 썰물이 나가면 밀물이 오듯이 새로운 사랑은 시작됩니다. 버리고 지우는 것은 애초부터 사랑이 아니었을지도 모르죠. 서로 아끼고 같이 성장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식지 않는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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