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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창범 Jun 14. 2017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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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잘해도 또는 못해도 후회라는 감정이 따라 다닐 수 있습니다. '더 잘할 걸' 또는 '왜 그때 그런 행동을'하며 자책할 수 있죠. 대개의 남자들은 잘 못하는 선택이 하나 있습니다. 대체로 상처받은 여자를 받아들이지는 않는거죠. 반대로 여자중에는 상처받은 남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자들의 그릇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평범한 남자랑 맞추기도 어려운데 자기 세계에 갇혀 잔뜩 움추린 남자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 힘들고 지난한 일을 해 내려고 애쓰는 여자사람을 보았습니다. 결국 해 낼 것입니다. 자존감이 땅바닥까지 떨어진 그 남자를 그녀는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남자가 부러워졌습니다. 

덧) 꽃이 아름다운 것은 암술과 수술이 있기 때문이고 세상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남자와 여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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