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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상태가 맑은 날만 있는 게 아닙니다. 흐린 날도 있죠. 날이 쨍하니 맑으면 나들이 좋은 날씨라고 감사하고, 흐리고 비가 오면 농작물이 잘 자라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갖듯이 마음 상태의 흐림도 미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마음이 흐린 상태란 건 뭔가 실수했거나 자신 또는 타인을 용서하기 힘든 감정상태이거나 무기력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장마철처럼 날이 계속 흐리면 멜라토닌 분비량도 줄어들고 우울한 감정이 더 증폭될 수도 있습니다.
흐린 날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피식 실소가 나오는 기억들도 들춰보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못난 행동들도 꺼내서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자세히 보면 그렇게까지 남 탓을 하거나 자책할 이유도 사실 없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들여다본 자신의 마음에 미소를 보여주세요. 헛헛한 헛웃음보다는 얼굴에 번지는 미소가 더 좋습니다.
덧) 오늘의 미션. 입 꽉 다물고 있지 말고 배시시 한 웃음이라도 지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