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타겟"은 1976년 프랑스의 마지막 식민지인 지부티에서 일어난 학생 인질극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실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두긴 했으나 영화의 극적을 위해 과장되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한다. 영화는 영문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15분이라는 짧은 사건을 아주 길게 길게 늘여 관객들이 몰입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몰입이 중간중간에 끊겨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 볼만한 건 웬만한 영화에도 자주 나오지 않는 스나이퍼 액션이다. 그건 정말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