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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ulwriting Mar 05. 2020

메세지

3월 5일 목요일

너에게 종이비행기를 띄우고

너의 언어를 기다리는 시간은

우주를 담고 있다.


감정의 충돌과

충돌에 생긴 구멍과

행성 위 너와 나를

빨아드리려 하는 그 검은 구멍은

화면 넘어 소리에

한순간 사라진다.


떠오르는 햇살에

너와 나는 꽃밭에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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