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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Mar 05. 2022

제7화. 꿈은 작게, 노력은 크게하라

[연령불문 진로레시피] 제7화

꿈을 크게 꿔야 할까? 아니면 현실에서 실행 가능한 꿈을 꿔야 할까?


꿈은 무조건 크게 가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꼭 크게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실행 불가할지도 모르는 꿈을 꾸다 보면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기에 십상이다. 신년 계획을 계획으로만 끝내는 경우가 너무 터무니없는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행력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다.     


“나는 일 년에 300권의 책을 읽고 블로그에 서평을 쓸 것이다.”


평소 책 읽기를 하지 않던 사람이 이제부터 책을 읽기 위해 1년간 300권 독서와 서평을 쓰겠다고 목표를 세웠다면 가능할까? 뭐,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365일 동안 완주하기는 힘들 것이다. 일 년에 300권이면 1개월에 25권 정도 읽어내야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 많은 책을 독서 초보자가 읽어내는 것은 어렵다.    

  

장기 목표는 크게 갖되, 중장기 목표들은 실행 가능한 것들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2021년 3월부터 필자는 100권을 읽고 100번을 서평을 써야겠다고 1년 독서 목표를 세웠다. 2021년 12월 말에 확인해보니 105권을 읽고 서평을 블로그에 올렸다. 10개월 동안 목표를 초과한 것이다. 일주일에 두 권씩 읽고 서평을 작성하다 보니 필자가 목표했던 100권을 훌쩍 넘겼다.     


<부자의 행동습관>에서 사이토 히토리는 ‘진짜 성공’은 성공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곧바로 10억 모으기 라는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나서 ‘아 이건 안되겠다’라며 지레 포기해 버린다. 생활하다 보니 실현하기 어려워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10억을 모으려 하지 말고, 우선은 1,000만 원 단위로 모아보면 어떨까? 만약 10억을 모으고 싶다면 1,000만원 짜리 다발로 100개 모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10억 모을 때까지 목표 달성의 기쁨을 100번이나 누릴 수도 있다. 즉, 10억을 한 번에 모을 생각을 하지 말고 1,000만원 모으기부터 한다면 부담감도 줄어들고 목표 달성이 훨씬 쉬어진다는 작가의 말이다.     


하루 단위로 또는 일주일 단위로 목표를 세워서 실천해 보자. 하루 하루의 성공이 일년이 지나면 신년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사람마다 역량이라는 것이 있다.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하루에 성공할 수 있는 목표들을 꾸준하게 실천해야 성공하게 된다. 


장기적인 목표는 크게 설정하되 그 목표들을 잘게 쪼개서 자신의 역량에 맞추어서 설계해야 한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작은 목표들에 성공하는 성취감을 맛보는 삶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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