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원배 Aug 01. 2020

최악의 바보가 되지 마라

사람에게는 세 가지 운이 있다. 천운(天運), 지운(地運), 인운(人運)을 말한다. 천운(天運)은 하늘이 정해준 운으로 누구의 자녀, 남자 혹은 여자 등으로 바꿀 수 없는 운을 말한다. 지운(地運)은 그림, 연기, 음악, 운동선수 등 타고난 재능을 말한다. 인운(人運)은 사람의 복을 말한다.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천운과 지운이 뛰어나도 인운이 없다면 삶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


운은 준비된 사람을 선호한다. 즉,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운은 그냥 내 곁을 스쳐 지나간다. <천재들의 생각수업> 저자 데니스 셰커지안은 “사소한 우연을 감지하고 행운의 진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세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첫째는 주의를 기울이기다. 그래야 여러분이 일상에서 생기는 작은 차이를 알아볼 수 있다. 둘째는 잘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호기심을 쫓아 갈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는 것이다. 셋째는 여유를 갖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통찰력을 갖출 것을 말하고 있다.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도 많아야되겠지만, 그러한 긍정적인 영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줄 아는 것 또한 능력이다. 학생들을 데리고 진로특강을 진행할 때나 진로체험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은 열심히 하는데 담임들은 뒤편에서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지만 잘 들으면 담임들에게도 도움되는 것들이 많다. 담임이 적극적으로 듣는 태도가 곧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교사들이 많을수록 아이들 성장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독서를 통해서도 데니스 셰커지안이 제시한 통찰력을 만들 수 있다. “내 삶은 내가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라는 문장 하나가 필자의 삶을 변화시켰듯이 책 속에서 한 문장은 긍정적인 운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삶이 바보스럽게 느껴질 때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 시작해 보자. 천운도 없고 지운도 없고 인복도 없는 것 같은 자신의 삶을 다시 용기를 갖출 수 있는 독서를 해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포기하는 순간 다가온 운이 다시 멀리 떠나버리게 된다.


좋은 책을 읽음으로써 최악의 바보가 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성향의 인물들의 삶 속에서 용기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의 성공을 질투하고 시기하지 말아야 한다. 질투하는 마음으로 사사건건 시비걸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시기와 질투는 자신의 삶을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뿐이다. 최악의 바보가 되지 않는 방법은 자신 스스로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방출해야 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에 질투, 비방에 능한 사람은 피해야 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방출할 때 긍정적인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 최악의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어울리고 독서를 통해서 자신 스스로가 긍정적인 에너지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에 질투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즉, 최악의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배우고 스스로 익혀야 한다. 독서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최상의 삶을 살아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남을 비방하고 질투할 시간에 독서에 몰입하라. 그것만이 최악의 바보가 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



출처 : 한국독서교육신문(http://www.readingnews.kr)


http://www.reading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333


작가의 이전글 코로나를 극복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