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디 월드뮤직 라디오 #196
어린애는
지겨우면 울었다.
그러면 엄마가 달래주었다.
애들은
너무 안전해서 위험한 놀이를 했고
항상 밝아서 공포체험을 했고
요구된 삶이 지겨워 시체놀이를 했다.
어른들은
밝은 환상에 지쳐 슬픈 영화를 보며 울었고
반복된 편리함이 지겨워 여행을 했고
반듯함이 지겨워 빈티지를 찾았다.
노인은
지겹고 지치고 위험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Agnus Dei - Mylène Farmer
https://youtu.be/M2h1legO1uQ
제주도로 이주해서 원주민이 되었습니다. 글보다 음악, 음악보다 영상, 영상보다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