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디 월드뮤직 라디오
대립과 충돌은 함께 있을 때, 옆에 있을 때만 일어난다.
따로, 멀리 있을 때는 충돌과 대립은 성립하지 않는다.
연인, 동료, 이웃 나라, 이웃 민족...
함께 있어야 이기심과 동물적 지배욕이 살아난다.
그래서 이 남자는 튼튼한 벽을 만들었지만
예상과 달리 외로움에 쓰러졌다.
따로, 멀리 떨어지자 그의 깨어진 거울 속에서
그녀의 따뜻한 기억만이 과다 증식하여
그의 가슴을 모두 갉아먹었기 때문.
중디 월드뮤직 라디오 #162
jungdi Radio
제주도로 이주해서 원주민이 되었습니다. 글보다 음악, 음악보다 영상, 영상보다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