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타는 소녀

중디 월드뮤직 라디오 #168

by 이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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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타는 소녀


누군가 오지 않을까 라며

주위를 살펴본다

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잉어가 왔다.


잉어는 사람이 아니다.

발아래 있는데도 관심은 먼 곳에 있다.

그녀는 사람을 기다린다.


잉어는 뻘쭘하다.


조금 후에 그녀의 친구가 왔다.

그녀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리고 느닷없이

친구와 잉어를 보면서.

친숙한 대화를 시도한다.


잉어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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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디 월드뮤직 라디오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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