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남편에게 - prologue

완벽하게 사랑받을 만한 당신에게

by 마주침

결혼하기 전, 난 한 영상을 보며 배우자에 대한 이미지를 정했다. 영상의 내용은 이렇다. 부모님이 아이의 생일선물로 그 아이에게 큰 가방을 선물해주셨다. 아이는 그 큰 가방 안에서 물건을 하나하나 꺼내는데, 그 물건을 꺼낼 때마다 “엄마, 제가 이걸 좋아하는 줄 어떻게 아셨어요?!”하면서 너무 행복해하는 것이다. 그렇게 장난감, 과자들을 줄줄이 꺼내더니 마지막에는 디즈니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꺼냈다. 그 티셔츠를 꺼내던 아이에게 엄마가 “이 옷을 입고 어디를 가고 싶어?”라고 물었고, 아이는 엄마에게 “디즈니랜드요!”라고 대답했다. 엄마는 “그래, 가자!”라고 답했는데, 아이가 너무나도 원했던 선물이었는지 펑펑 울었고, 그 아이의 부모도 우는 아이를 안고서 같이 우는 감동적인 영상이었다.


난 이 영상을 보면서 배우자에 대한 감동이 생겼다. 그 마음은, 내가 만나게 될 배우자는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도 정확하게 잘 맞는 사람이며, 나는 그 하나하나에 감동하게 될 것이고, 정말 펑펑 울 정도로 만족케 될 것이라는 마음이었다. 나는 이런 배우자를 만날 것이라고 이미지를 정해서인지, 종종 남편에게 “당신은 나한테 선물이야”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남편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선물’이다.

선물 안에는 어떤 게 들어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남편의 새로운 면이 발견될 때, 그것이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즐거운 마음이 더 먼저 찾아온다. 나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로 찾아온 남편을 더 발견하고 싶고, 그의 세세한 면들을 더 사랑하고 싶다. 나에게 완벽하게 꼭 맞는 선물로 찾아와 준 남편을, 더 사랑하는 하루하루이길 바라며, 육아 일기를 쓰듯 그와의 특별한 일상들을 기록해보려 한다.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b3qjvgHzl18


영상캡쳐_ 나도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인 남편에게 감동하며 살고 싶다.



정신없이 보내던 일상을 글 쓰며 다시 마주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남편과의 시간을 더욱 감사히 여기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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