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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년 12월 16일, 노량해전, 이순신 장군 전사

by 글터지기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은

1598년 12월 15~16일, 세계 해전사에 유일한

(음력 11월 18~19일)

23전 23승의 장대하고 비장한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에 나섭니다.


1598년은 임진왜란이 시작된 지

7년째 되는 해였습니다.

그해 9월,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였고,

일본군은 조선에서 철수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철수 과정에서 일본군은

남해안에 집결해 있던 병력과 물자를

안전하게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조선 수군은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과 '진린'이 지휘하는

명 수군이 연합하여 일본군의 퇴로를 차단합니다.


일본군은 시마즈 요시히로가 이끄는 함대

약 500척 규모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협의 지형을 활용해

일본군의 기동을 제한하고,

조선 수군의 판옥선과 화포를 앞세워 공격을 감행합니다.


전투에서 일본 수군은 수백 척의 배를 잃고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었으며,

임진왜란에서의 마지막 해전이자

결정적 패배가 되었습니다.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이순신 장군은 적의 조총탄에 맞아 전사합니다.

장군의 나이 54세였습니다.


본래 근접전을 회피했던 장군은

이날만큼은 근접전과 난전으로 적을 괴멸합니다.

바로, 전략적 목표가 '격퇴'가 아니라

다시는 재기할 수 없도록 '섬멸'하기 위함이었지요.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노량해전' 발췌, 아래 링크

https://namu.wiki/w/%EB%85%B8%EB%9F%89%20%ED%95%B4%EC%A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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