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투'에 이어진 '흥남철수 작전'은
1950년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함경남도 흥남시에서 미군 10군단과
대한민국 육군 1군단 등 군인 10만여 명,
피난민간인 10만여 명이 철수한 작전입니다.
연합군은 이 철수작전에서
유엔군 및 국군 약 10만 5천 명,
민간인 약 9만 8천 명
차량 1만 7천여 대, 대량의 군수물자를
흥남항을 통해 안전하게 남쪽으로 철수했습니다.
이 작전에서 상징적인 존재가 미군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Meredith Victory)’입니다.
정원은 60명 남짓이었지만,
저장된 항공유 300여 톤을
모두 바다에 버리고 1만 4천여 명을
태워 단 한 명의 희생자 없이 거제도까지 수송했습니다.
'레너드 라루 선장'은 물자를 버리고,
피난민을 태우는 일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5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흥남철수 작전은
전쟁 속에서도 인간의 생명을 우선했던 선택,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수많은 이름 없는 생존의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흥남철수작전 발췌(아래링크)
https://namu.wiki/w/%ED%9D%A5%EB%82%A8%20%EC%B2%A0%EC%88%98%EC%9E%91%EC%A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