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5년 1월 4일, 묘청의 난

by 글터지기

1135년 1월 4일,

고려 인종 대에 묘청의 난이 일어났습니다.


후대의 독립운동가 신채호가 쓴

<조선사연구초>를 통해 밝힌 사건.


'조선역사상일천년래제일대사건'

(朝鮮歷史上一千年來第一大事件)

(역사상 최근 1천년 사이 가장 큰 사건)


이 사건은 단순한 반란이 아니라,

고려 사회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를

둘러싼 사상과 정치 노선의 충돌이었습니다.


승려 '묘청'은 서경(지금의 평양)에

왕기가 서려 있다며 천도를 주장했고,

금나라에 맞서는 자주적 국가 건설을 꿈꿨습니다.


반면 개경의 유학자 관료들은

현실 외교와 질서를 중시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 '김부식'이었습니다.


천도 논의가 무산되자

묘청은 서경에서 반란을 일으켜

‘대위국’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고려 조정은 김부식을

토벌군 총사령관으로 삼아 진압에 나섰고,

난은 1년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묘청의 난은 실패로 끝났지만,

이후 고려가 유교적 질서와

문벌 귀족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 사건은 자주와 개혁이라는

또 다른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했음을 보여줍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지만,

묘청의 난은 고려 지배 체계가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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