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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글터지기를 소개합니다.

by 글터지기

안녕하세요.
저는 1년 전부터

블로그 ‘아주 사적인 글터’에서
하루하루의 삶을 기록해오고 있는

‘글터지기’입니다.


브런치에서도 '글터지기'로

글을 이어가 볼까 합니다.


‘사적인’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린 건,
제 이야기가 늘 저 자신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거창하거나 특별한 이야기를 쓰려는 건 아닙니다.


그저 하루를 살아내며 스치듯 느낀 감정,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른 생각,
나를 돌아보는 작은 배움들을
조용히 모아두는 터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로 꺼내기 어려운 마음을
글로 천천히 풀어보려 합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한 줄 한 단어에 진심을 실어봅니다.


그렇게 쌓인 글들은
결국 저를 더 잘 이해하게 해 주었고,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곳 브런치에서도 제가 쓰는 글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나 자신과 조용히 대화하고, 묻고,
다짐하고, 때로는 치유하는 글입니다.


하지만 가끔,
그렇게 써 내려간 아주 사적인 이야기들이
어느 날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이 되기도 하더군요.


짧은 공감, 조용한 위로,
가벼운 미소처럼 말이지요.


어떤 방식으로든
누군가의 하루에 가만히 스며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브런치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브런치에 입문한 지금도 같은 마음입니다.
거창하거나 대단하지 않더라도,
혼잣말처럼 시작된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닿기를 바랍니다.


저는 믿습니다.
삶은 결국 감정과 생각의 흐름을
어떻게 마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그래서 저는 그 흐름을
글로 붙잡아두려 합니다.
그 안에서 나를 이해하고, 놓아주고,
다시 걸음을 내딛는 연습을 합니다.


저는 그저 마음을 열고 표현하려 합니다.
브런치에서의 이 글들도
제 내면을 담는 작은 마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혼자서 시작한 이야기들이
이곳에서는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기를.

그리고 이 공간에서도,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 보려 합니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와 공감'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ChatGPT Image 2025년 6월 18일 오후 04_48_22.png


덧붙임) 이 글은 '미야 작가'님의

'브런치 글빵 연구소 1강'을 읽고

제 소개 겸, 글을 정리해 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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