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1년 2월 7일, 고려 문신 김부식 사망

by 글터지기

1151년 2월 7일, 고려의 문신이자 유학자였고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고려 인종 대에 활동했고

대표적인 관료로, 정치와 학문 양쪽에서

당대를 상징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김부식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것은

관직에서 물러나 노년에 편찬한

『삼국사기』입니다.


1145년, 인종의 명으로 완성된 이 책은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래된 정사로,

삼국의 역사를 유교적 질서와

국가 중심의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사실과 연대를 중시한 서술 방식은

이후 한국 사서 편찬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정치적으로 김부식은

왕권과 문벌 귀족 질서를 옹호한

보수적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1135년

묘청의 난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는 서경 천도와 불교·도참 사상을 앞세운

묘청 세력을 '질서를 어지럽히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개경 중심의 유교적 통치 질서를

수호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 때문에 김부식에 대한 평가는 엇갈립니다.
한편에서는 합리적 역사 인식과

국가 체제를 중시한 현실주의자로 평가받고,


다른 한편에서는 사대적이고

보수적인 지식인으로 비판받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그가 남긴 사관과 기록 방식이

이후 한국사의 틀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김부식'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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