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3월 27일, 거북선 진수

by 글터지기

1592년 3월 27일, 조선 수군은 새로운 전투함인

거북선을 진수하며 다가올 전쟁에 대비했습니다.


이 배는 이순신이 중심이 되어 개량, 완성한 전함으로,

곧 발발하는 임진왜란에서 조선 수군의 상징적인 전력이 됩니다.


'난중일기'에 의하면 이날은

거북선 진수식과 화포 시험을 완료한 날입니다.


거북선은 기존 판옥선을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완전히 다른 전투 개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배 위를 덮은 덮개 구조입니다.


이 덮개에는 쇠못이 촘촘히 박혀 있어

근접전을 주 전투로 하는 왜군이

올라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았고,

내부에서는 안전하게 전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의 앞부분에는

용머리 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었는데,

이곳에서 연기나 화포를 발사하고,

용머리 아래에는 돌격용 '도깨비 머리'가 있어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방에는 총통과 화포를 배치해

어느 방향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빠른 기동력까지 갖추고 있어

근접전과 돌격전에 매우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거북선은 단순한 방어선이 아니라,

적진을 돌파하는 '공격형 전함'으로 활용했습니다.


거북선은 이후 사천 해전, 당포 해전 등에서

큰 활약을 하며 일본 수군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특히 조선 수군의 연전연승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거북선의 진수는 단순한 함선의 등장을 넘어,

조선 수군의 전략과 기술이 집약된 결과였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거북선'

* 참고 자료 : 나무위키 '거북선', KBS 역사스페셜 '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99. 2. 13)


https://namu.wiki/w/%EA%B1%B0%EB%B6%81%EC%84%A0

https://www.youtube.com/watch?v=uawCzro6VXU&t=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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