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3월 28일, 교황 바오로 6세는
김수환 신부를 추기경에 서임했습니다.
이는 한국 천주교 역사상 최초의
추기경 탄생이라는 상징적인 일이었습니다.
추기경은 교황 다음으로 권위와 명예를 갖는
가톨릭 고위 성직자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나
사제로 서품된 이후,
한국전쟁과 사회 혼란기를 거치며
신앙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강조해 온 인물이었습니다.
1968년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된 데 이어,
이듬해 추기경으로 서임되면서
한국 성당의 위상은 국제적으로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그는 이후 군사정권 시기에도
인간의 존엄성과 민주주의,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며 '시대의 양심'으로 불렸습니다.
서울 명동성당은 그의 활동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2009년 2월 16일,
향년 86세에 '그동안 많이 사랑받아서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노환과 병으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김수환' 발췌
* 참고 자료 : 최태성 '365 한국사 일력', 나무위키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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