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는 통한다
숫자 3의 호감
직장을 다니면서 많은 매년 보고서를 만들어낸다. 보고서의 양식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을 찾으라고 하면 역시 두괄식으로 결론을 먼저 언급하고 그에 따른 근거와 설명, 그리고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설명을 할 때는 3가지로 구분하여 보고하면 설득이 쉽다. 어려서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해도 삼세판이었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기본 3편까지 제작되는 이유 아닐까 싶다. 미국인이 7을 가장 좋아하는 숫자라고 하는 반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3이라는 말이 신빙성이 간다.
어려서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배운 응급대처법도 3단계였다. 1. Stop, 2. Think 3. Choose. 어려서부터 농담으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도 3단계였다. 1. 냉장고 문을 연다, 2. 코끼리를 넣는다, 3. 냉장고 문을 닫는다. 그래서 3단계 형식은 보고서의 만능키와 같다.
그런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나는 3단계 형식으로 대답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건강, 경제적 자유, 가족의 화목, 전쟁의 유무 등 다양한 요인이 나의 행복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행복에 대해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너무 큰 것보다는 행복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DAY 8] 지속 가능한 재테크를 위한 마인드 p.40
이제는 재테크 계획을 세울 시간입니다. 지속 가능한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이 필요하죠. 우리는 “번·아·불(번다·아낀다·불린다)”이라는 삼각대를 세워 보겠습니다.
① 번다: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소중한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여 소득을 늘립니다.
② 아낀다: 내 기준에 맞게, 내 능력 범위 내에서, 절제보다 정제하며 적정 소비 생활을 합니다.
③ 불린다: 주식·펀드·ETF 등을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 있게 깨우치고 배우고 실행합니다.
복잡하면 어려우니 간단하게 위의 세 가지만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60일 완성 무조건 모이는 돈 버는 습관》(박지수, 빅피시, 2023.12.20.)
엄청나게 큰 과제를 만나면 숨이 턱 막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엄청난 과제를 잘게 조개고, 그중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조금씩 일을 해내다 보면 나도 퇴직하는 날이 오겠구나 싶지만 그렇게 나는 성장하면서 살아간다.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면 우선 전화를 끊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듯, 나의 인생도 침착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