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갑자기 말을 잃은 직장 선배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반응은 적응하기 쉽지 않은데 그런 순간이 반드시 있다.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할 자신감이 사라졌어."
갑자기 큰 일을 마주한 사람들은 혼란 속에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되는 상황이 아니라서 세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구나 싶은 마음을 겪게 된다. 큰 일을 겪고 나서 사람들은 자신감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나란 존재는 세상에 정말 나약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생의 풍파를 맞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큰 상처는 마음의 균열을 만들어 조심스럽다."
큰 일을 겪은 사람은 혼란을 겪고 극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사무실에서 큰 일을 겪고 넋을 잃고 앉아있는 선배가 보였다. 나도 이런 분위기에서 말을 걸어야 할지 조심스러웠다. 그저 망연자실하게 있는 모습을 보니 어쩌면 오늘 말을 걸어 줄 사람이 없겠구나 싶어. 같이 식사를 하자고 요청했다. 갑자기 큰 일을 당한 사람에게 그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③ 이야기하기 편한 상대로 여기게 만들려면 p.37
맞장구를 치는 말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과연'이라는 말을 쓸 때는 주의하는 편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야기를 빨리 끝내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살짝 차가운 느낌이 든다. 그에 반해 "그렇죠, 맞아요". "그랬어요?"는 이야기를 끊지 않고 더 하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무난하다 맞장구도 잘 생각해서 쳐야 한다.
《인생을 바꾸는 듣는 법 말하는 법》(아가와 사와코, 사이토 다카시, 다연, 2023.08.24.)
인생을 살면서 좋은 시기에 옆에 있어주면 좋을 사람도 있고, 안 좋은 시기에 옆에서 위로를 주는 사람이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로 채우고 그들에게 관심을 주는 것이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이 아닐까 싶다.
"모두 세상 살아가는데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면 내 주변에도 좋은 사람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