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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ader May 09. 2024

그럴 수 있다

모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나에게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나 싶다.


"사정상 이번 일은 취소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 뭐 사람이 마음대로 뭐든지 되는 일만 있다면 사실 인생 지루할까 봐 인생에는 안 풀리는 일이 많은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사실 다양한 경우를 생각하면서 대비를 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만반의 대비를 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싶다. 그리고 세상에는 내가 대비한다고 해도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 만다. 세상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의 문제가 생각하지 못한 여러 문제를 양산한다.


"모든 면이 공존하는 것이 인생이다."

살면서 밝은 면만 있으면 좋겠지만 분명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다만 보고 싶지 않아서 외면하거나 딴청을 피우는 경우도 있다. 사실 내가 이런 어두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두렵고 그래서 나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다행인 점은 삶은 다양한 면이 존재하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문제가 될 수도 있고 과정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결정할지 궁금하지만 사실 결정은 눈앞에 떨어진 나의 선택이다. 나의 인생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거룩한 불만족'을 만들자 p.419

스토리 교육에서 필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거룩한 불만족(holy discontents)'이다. 이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에서 '뽀빠이 모먼츠(Popeye's moments)'라고도 소개된 내용으로, 눈앞의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대해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순간을 말하다.

《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심정섭, 진서원, 2024.03.15.)


그래도 어떻게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고 삶은 계속될 것이다. 위기를 만나면 뒷걸음치거나 달아날 수 있다. 다만 그렇게 시간을 벌고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극복하면 보이지 않던 눈앞의 어두움이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언제든 다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는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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