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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나에게 달려있다

by Jeader

Chater 5. 인생의 진리는 너무나 쉽다

책을 보고 강의를 듣는다고 부자 되는 게 아니라는 당신에게 p.298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과거의 나쁜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의 성공 관성에 올라탄 사람들이다. 결국 핵심은 나쁜 관성에서 성공 관성으로 옮겨 탈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앞서 본 것과 같이 인간은 살아온 대로 사는 게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도 실패도 습관이다.

<돈 버는 뇌 못 버는 뇌>(시크릿브라더, 황금부엉이, 2023.10.11.)


직장생활을 오래 했다. 그래서 이제는 대충 계획의 앞문장 몇 개만 들어도 이건 크게 망할 사업이라는 것이 감각적으로 온다. 문제는 잘될 사업을 기획하지 못하고 안 되는 사업의 판별사로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사실 세상에 새로운 것이 뭐가 있겠는가. 사실 모든 일이라는 것이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섞어 새로운 결과를 창조하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과거의 아니면 다른 곳에서 하는 사업들을 통해 적절히 내재화하여 섞어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책을 볼 때도 목차만 읽어봐도 프롤로그만 읽어봐도 이 책은 나에게 큰 지루함이 되겠구나 느껴지는 책도 있다. 예전에는 그냥 덮어버렸는데,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읽어보았다. 물론 나의 촉이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도 있고 최초의 편견을 벗어나게 만드는 책도 있다. 끝까지 읽어서 건질게 털어서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청렴한 책을 읽으면 허탈하다.


살다 보니 어제의 나의 결정 중에 나의 오늘을 만드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 그래서 그때 열심히 살았어야 했구나 하는 반성도 해본다. 그래서 세네카는 어제는 망각에 맡기고, 미래는 신에게 맡기고, 오직 오늘만이 내 손에 있다고 말했나 보다. 그래도 사는 대로 사는 게 가장 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아 나의 투자는 계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어제 나의 선택이 살아온 대로 살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었다. 어디선가 감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나는 감이 떨어졌고 계절은 가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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